평택 미군기지 인근 술집거리입니다.
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진 유흥시설이 아닌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돼있는 술집들은 모두 문을 열었습니다.
현란한 조명 아래 시끄러운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.
미군 장병들과 그 가족, 외국인들이 손님의 대부분.
마스크 쓴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고, 거리 두기 역시 딴 세상 얘깁니다.
영업을 끝내야 하는 밤 10시가 되자, 거리에 외국인들이 쏟아져 나옵니다.
역시 방역 수칙은 엉망입니다.
"사람 왜 이렇게 많아 여기? 장난 아니다."
"다 어디서 나온 거야. 지금 밤 10시 안 넘었어?"
몰래 '밤샘 영업'하는 업소도 있습니다.
밤 10시를 훌쩍 넘긴 시각에도 사람들은 술을 마시고 춤을 추고,
점원은 장난스레 소리를 질러댑니다.
"we are closed 10 o'clock Ten! Ten! Finish!” ("밤 10시에 영업 끝났어요! 밤 10시! 10시! 문 닫았다고요!")
서울 마포구 술집 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,
방역 수칙을 무시한 채 불법 영업까지 이어가는 평택 미군기지 인근 술집들이 또 다른 집단감염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
취재기자: 임성호
영상편집: 이주연
자막뉴스: 박해진
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
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[email protected]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7031138008117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[email protected]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